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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서대문구, 신촌물총축제 개최…“더위 꼼짝마”
[헤럴드경제=이원율 기자] 푹푹 찌는 여름, 도심 한복판에서 시원한 물총 싸움이 펼쳐진다.

서울 서대문구(구청장 문석진)는 오는 29일, 30일 창천동 신촌 연세로 일대에서 ‘신촌물총축제’를 연다고 20일 밝혔다.

올해 콘셉트는 ‘신촌에 불시착한 외계인과 이에 맞서는 지구인’이다.

신촌물총축제 배치도. [사진제공=서울 서대문구]

외계 군단이 퍼레이드 이후 ‘물의 여신’을 납치하는 순간, 지구인이 이에 맞서 물총 대전을 벌인다는 내용이다.

이 날 연세로 중앙에 있는 원형 우주선을 중심으로 남쪽은 지구인존, 북쪽은 외계인존이 된다.

참가자들은 워터캐논과 워터커튼, 워터슬램, 워터레이저 등을 맞으면서 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다.

신명나는 디제이 공연과 거리 댄스 퍼포먼스도 펼쳐진다. 이를 위해 가수 DJ DOC와 개그맨 박명수가 첫 날 애프터 파티를 준비 중이다.

축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. 물총에 채울 물은 물 보급소에서 받으면 된다. 

전년 신촌물총축제에 참여한 시민 모습. [사진제공=서울 서대문구]

다만 탈의실과 물품보관소 이용은 유료다. 이용권은 웹사이트와 소셜커머스를 통해 구매하면 된다.

축제는 전년 행사에만 5만명이 참여하는 등 시민 호응 속에 전년과 올해 2년 연속 ‘서울시 대표 브랜드 축제’로 선정된 바 있다.

구 관계자는 “처음 만나는 사람과도 신나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게 신촌물총축제만의 즐거움”이라고 했다.

yul@heraldcorp.c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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